"그냥 온순한 것도 아니고 '매우 온순'이라고 쓰여 있어요. 보이는 사람마다 애교를 부리고 난리라는 뜻이에요."낯선 보호소 환경에서도 '매우 온순'하다는 평가를 받은 강아지 '젤리'. 찌부러진 얼굴로 찍힌 공고 사진 한 장에도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람만 보면 꼬리를 흔들고 애교를 부리는 사랑스러운 성격이지만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했다. 함께 들어온 강아지들은 모두 보호소를 떠나고 젤리만 홀로 남아 안락사 위기에 놓였다.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