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반려견 병간호…"하루 4번 병원 가는 길 행복했어요"
"여름이가 많이 아파서 3월에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병간호를 하게 됐어요. 약을 먹이기 위해 하루 4번씩 병원에 다녔지만 여름이가 제 옆에서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반려견 보호자 A 씨에게 여름이는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삶의 중심이었다. 공장단지를 떠돌다 구조된 포메라니안 여름이는 두 살 무렵 가족이 됐다. 여름이는 안타깝게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았다. 이후 심장병까지 생겨 험난한 치료 여정을 함께했다. 지금은 얼마 남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