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국민의사'로 불리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동물을 살리는 강연에 나선다.
17일 서울대동물병원(병원장 황철용)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대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열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 개소 및 서울특별시 유기동물 응급구조·치료기관 지정 기념 세미나'에 이 센터장이 특강을 맡는다.
이 세미나는 지난 1월부터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확대·구축해 시행 중인 서울대동물병원이 이달부터 서울시가 유기동물 응급구조 및 치료 기관으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서울시가 유기동물 응급구조 기관으로 지정함과 동시에 서울대동물병원은 일반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중증질환으로 치료가 어려운 동물들의 치료를 담당한다. 또 자연재해 및 재난 상황에서 소외된 동물의 구조, 치료에 있어 최상위 대응기관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응급의료의 권위자인 이 센터장을 초청해 '외상외과' 특강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서울대동물병원 측은 밝혔다.
이 센터장의 특강은 서강문 서울대 수의과대학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의 축사가 끝나고 진행된다.
특강 이후에는 김민수 교수의 '수의응급의학' 소개와 강선미 박사의 '응급안과질환', 송우진 박사의 '응급내과질환' 세미나를 들을 수 있다.
세미나 참가 인원은 190명으로 예약 없이 당일 참석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동물병원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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