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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효민 "저의 장난꾸러기 남동생을 소개합니다"
[동영상]효민 "저의 장난꾸러기 남동생을 소개합니다"
  • (서울=뉴스1) 라이프팀 기자
  • 승인 2015.06.1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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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효민과 반려견 '영미니'가 똑같이 혓바닥을 내밀며 장난스럽게 웃고 있다.©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라이프팀 기자 = 무더운 6월 초 5호선 답십리역에 위치한 채식카페 '공존'에서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27)과 반려견 영미니(4)를 만났다.

"선물로 받은 영미니는 재패니즈 친 종으로 수컷이예요. 본래 키우고 있던 빠삐용 종인 '미니'의 어린 동생이라는 뜻으로 영(Young)미니라 지었어요."

영미니가 왔을 때 효민은 숙소생활을 하던 터라 2년 간 부모님 손에서 길러졌다. 현재는 효민이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면서 성견이 된 영미니와 다 같이 생활하고 있다.

영미니는 형제, 자매 없이 외동딸로 자란 효민의 장난꾸러기 남동생이자 부모님에게는 든든한 아들 같은 존재다.

효민이 10대 시절을 지나면서 부모님과 대화가 단절되는 시기가 있었을 땐 미니가 부모님의 말동무가 돼주기도 했다. 이후 해외 장기 스케줄 탓에 오랜 시간 부모님과 떨어져 있게 됐을 땐 영미니가 든든한 자식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아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그렇게 영미니와 미니는 효민과 부모님의 또 다른 연결고리가 돼 준, 고마운 동생들이자 가족이기도 했다.

채식카페 '공존'에서 만난 티아라 효민과 반려견 '영미니'.© News1 권현진 기자

효민은 영미니가 성장하는 2년 동안 함께 있어 주지 못한 것에 항상 미안함을 느낀다.

자신이 없는 동안 어떤 성향이 형성됐는지, 어떤 습관이 생겨났고 왜 그런 습관을 지니게 됐는지 부모님을 통해 들은 것이 전부였다.

예민하게 굴지 않고 낯선 사람과도 잘 어울리는 낙천적인 성향 탓에 별 문제 없이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 같아 다행이라지만 종종 눈에 띄는 문제들을 마냥 지나칠 수는 없는 일이었다.

효민이 가장 크게 걱정하고 있었던 부분은 영미니의 산책 당시 모습이었다. 영미니는 산책을 하면 종종 용변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집에서 실수 없이 완벽한 배뇨 및 배변을 해결해 주인들에게 예쁨을 받았던 영미니였지만 효민과 산책을 하면서는 외부에서 용변을 해결한 적이 단 한 번 뿐일 정도였다.

"오늘 인터뷰를 하며 영미니 습관에 대한 문제 원인과 해결 방법들에 대해 조언을 얻어 정말 좋아요. 앞으로 영미니와 미니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습관이라는건 다 이유가 있는 건데 그걸 무심하게 지나쳤다는게 미안해요."

효민은 인터뷰 후 카페 '공존'을 나서며 윗층에 자리한 유기견 보호소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유기견에 관심은 많았지만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 티아라 멤버 전원이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만큼 기회가 닿는다면 유기견에 가장 관심이 많은 소연 언니와 선행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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