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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애완견 밀반입' 조니 뎁 아내에게 소환장 발송
호주, '애완견 밀반입' 조니 뎁 아내에게 소환장 발송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07.16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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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텔레그래프는 호주 정부가 지난 4월 세관 신고를 하지 않고 반려견 2마리를 호주에 데려온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의 부인 앰버 허드에게 9월 퀸즐랜드 법원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사진 데일리텔레그래프 캡처)©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1)이 반려견 2마리를 호주에 데려갔다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데일리텔레그래프는 16일(현지시간) 호주 당국이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의 부인 앰버 허드(29)에게 오는 9월 퀸즐랜드 법원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반려견 2마리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호주에 데려오고 입국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데 대해 답변을 해야 할 것이며, 조니 뎁의 경우 관련 혐의를 벗었다고 전했다.

허드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징역 10년과 10만 호주달러(한화 8500만원)의 벌금을 선고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호주 농업장관 바너비 조이스는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허드에 대한 소환 명령이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

호주는 동물이 입국할 경우 최소 10일간 격리해 검역을 받아야 한다.

앞서 조니 뎁은 지난 4월 '캐리비안의 해적5' 촬영차 호주에 입국하면서 반려견인 요크셔테리어 '피스톨'과 '부'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전용기로 태워 들여왔다.

조니 뎁이 신고도 하지 않고 반려동물을 데리고 입국했다는 것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호주 정부는 검역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 5월 반려동물의 추방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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