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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레시피]피부건강에 좋은 '현미 사과 쿠키'
[펫레시피]피부건강에 좋은 '현미 사과 쿠키'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07.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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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반려동물들이 피부병에 걸리기 쉽다. 사과는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반려동물들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데 도움이 된다.(자료사진)©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덥고 습한 장마철에는 반려동물들이 피부병에 걸리기 쉽다. 피부병은 환경적인 문제도 있지만 해로운 것을 섭취했을 때 발병되기도 한다.

수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먹는 것만 바꿔줘도 80% 이상 피부병 증상이 호전된다고 한다. 그 만큼 먹거리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피부병의 주요 원인은 면역력 약화인데, 반려동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재료는 '사과'다. 사과는 많은 종류의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 질환을 앓는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사과에 있는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유해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이 외에도 사과는 혈압상승 억제, 뇌졸중 예방, 폐 기능 강화, 피로물질 제거, 피부미용, 어깨 결림 완화 등에 도움이 된다.

피부건강에 좋은 사과를 재료로 반려동물 쿠키 간식을 만들어보자.

쿠키 반죽에는 밀가루 대신 현미가루를 추천한다. 현미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반려동물에게도 좋다.

다만 일반 현미가루는 까끌까끌해서 식감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싹을 틔운 발아현미 또는 볶음현미 가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Δ재료: 사과, 발아현미가루 또는 볶음현미가루, 계란 노른자 2알, 오븐 또는 프라이팬

Δ조리법

1.사과를 깨끗이 씻고 껍질과 씨를 제거해 준다. 사과 씨에는 독성이 있다. 사과 껍질에는 농약 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껍질과 씨는 깨끗이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2.사과 반쪽을 잘게 자른 후 냄비에 살짝 볶아 준다. 이때 기름은 넣지 않는다. 사과를 냄비에 볶으면 사과의 수분을 제거할 수 있으며 당도는 더 높아진다.

3.잘 볶은 사과에 계란 노른자 2알과 발아현미가루(볶음현미가루)를 넣고 잘 섞어 준다. 현미가루는 5~6 큰 스푼을 넣어주면 적당하나 반죽이 너무 질지 않도록 양을 조절한다.

4.잘 섞인 재료를 반려동물이 먹기 좋은 사이즈로 떠서 오븐 팬 위에 올린다. 150도의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워주면 된다. 쿠키가 익을 경우 부풀어 쿠키들이 붙을 수 있으니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만약 오븐이 없다면 프라이팬에 재료를 올린 후 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굽거나 전자렌지에서 익히면 된다.

5.잘 익은 쿠키는 식힌 후 반려동물에게 지급한다.

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사과는 구연산, 과당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으며,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노화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변비 개선에 좋은 식품이다.

사과는 많이 섭취 할 시 속이 쓰릴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5kg을 기준으로 사과 반쪽 정도가 적정하며, 쿠키는 간식이므로 40kcal에 맞춰 지급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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