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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은 '펫팸족'…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는?
직장인 절반은 '펫팸족'…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는?
  • (서울=뉴스1) 라이프팀
  • 승인 2015.07.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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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팸족'들이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애견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자료사진)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라이프팀 =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반려동물을 혼자 집에 두고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8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0%가 이같이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52.6%)고 답했고, '키우고 싶지만 키우지 않는다'는 대답도 33.3%에 달했다. '키울 생각이 없다'는 대답은 14.1%였다.

'키우고 싶지만 키우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에 대해(복수응답) '혼자 남겨지는 동물이 안타까워서'(27.4%)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25.5%), '가족의 반대 때문에'(20.8%) 등의 순이었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직장인들은 가장 힘든 점으로 '출근 후 혼자 남겨지는 반려동물에게 미안함'을 꼽았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가장 힘든 점(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에게 미안함'(64.5%), '여행, 바깥 약속에 제한이 생긴다'(46.5%), '비용의 부담이 크다'(35.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최근 '펫팸족(반려동물을 진짜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데, 직장인들은 반려동물을 위한 '자동급식기'와 '위탁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은 '반려동물용 자동급식기'(20.3%), '반려동물용 CCTV'(13.7%), '반려동물 목걸이형 GPS'(9.6%) 등을, 서비스는 '반려동물 호텔'(30.1%), '반려동물 유치원'(8.2%), '펫시터'(5.5%) 등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런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장인들은 한달 평균 14만 3712원의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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