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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레시피]초간단 홈메이드 반려동물 과일 아이스크림
[펫레시피]초간단 홈메이드 반려동물 과일 아이스크림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08.0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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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지속되는 여름철 반려동물을 위한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은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특별한 간식이다.(자료사진)©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람이야 아이스크림, 냉면, 콩국수 등 맛있고 시원한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견디지만 반려동물에게는 사람이 먹는 아이스크림은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별미를 찾기가 쉽지 않다.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블루베리와 멜론으로 시원한 반려동물 전용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준다면 더위에 약한 반려동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30도를 웃도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될 시원하고 상큼한 반려동물 전용 과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자.

Δ재료: 딸기, 블루베리, 멜론 과일 중 택 1, 락토프리 우유 180ml(3회 분량·반려동물의 몸무게를 고려해 지급하는 우유의 양을 조절. 5㎏ 기준 1회 60㎖가 적당), 꿀 1/2~1티스푼

Δ조리법

1.딸기(블루베리 또는 멜론) 씻은 뒤 믹서를 이용해 갈아준다. 분량은 딸기 3~4알(블루베리는 10알, 멜론은 정사각형 4cm 2~3쪽) 정도가 적당하다. 이때 딸기는 꼭지를(멜론은 껍질과 씨) 제거 후 갈아야 한다. 믹서가 없을 시 과육을 잘게 다져 이용해도 된다.

2.락토프리 우유 180㎖에 꿀을 작은 티스푼으로 1/2~1 스푼 넣어준다. 우유가 차가울 시 꿀이 잘 녹지 않아 덩어리가 질 수 있으니 소량의 데운 우유에 녹여 섞어 주는 것이 좋다.

3.다진 과육과 과즙을 꿀이 섞인 락토프리 우유 180㎖에 넣어 잘 섞어 준다.

4.모든 재료가 잘 섞인 우유를 얼음 틀에 넣고 냉동실에서 3~4시간 정도 얼려준다. 치아가 좋지 않은 반려동물의 경우 너무 꽁꽁 얼린 아이스크림은 먹기 힘들기 때문에 상태를 확인하며 냉동시키는 것이 좋다.

5.아이스크림은 총 3회 분량(180㎖)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3회에 걸쳐 지급하도록 한다.

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반려동물 아이스크림은 일시적이지만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로회복에 좋은 딸기,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히는 블루베리, 여름철 식욕을 돋궈주는데 도움이 되는 멜론은 반려동물들 건강에도 좋은 과일이다.

시중에 락토프리 반려동물 전용 우유가 출시되어 있지만 구매가 어렵다면 사람이 마시는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어미젖을 먹는 어린 개와 고양이는 장내에 적정량의 유당분해 효소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유기가 지나면 유당분해효소의 활성이 감소된다.

또한 소와 염소젖에는 개와 고양이 젖보다 더 많은 유당이 함유되어 있어 반려동물이 섭취 할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해야 한다.

참고로 반려동물이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가운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장이 자극되어 변이 약간 물러질 수도 있으니 많은 양을 급여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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