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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개'와 함께라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법정 개'와 함께라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08.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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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28개 주에서 활동 중인 '법정 개' 에 대해 소개했다.(사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 해당 기사 캡처)©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법정에 선 증인이나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개'가 있어 화제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법정에서 활약중인 '법정 개'를 소개했다.

2004년 비영리 목적으로 설립된 '법정 개' 재단은 미국 워싱턴주 킹 카운티의 벨부(Bellevue)에 위치해 있다.

'법정 개'로 골든 리트리버 종이 우선 채용되는데, 현재 미국 28개 주에서 87마리가 활동 중이다.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정 개'는 피해자 및 증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2년 간 특별 훈련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소인을 앞에 두고 법원에서 증언해야 하는 고소인이나 목격자들은 종종 보이지 않는 두려움을 느낀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그 두려움은 압력으로 작용한다.

또한 피해자나 증인들은 사건·사고로 정신적 외상인 트라우마를 겪게 되는데, 법정에서 증언을 하는 동안 당시 상황을 다시 떠올려야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

특히 강간 피해자 또는 피살된 희생자 가족들의 경우 더욱 고통스러울 것이다.

가해자를 앞에 두고 피해자가 증언하는 잔인한 법정 시스템에서 '법정 개'는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개는 사람들의 혈압을 낮춰주고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28개 주에서 활동 중인 '법정 개' 에 대해 소개했다.(사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 해당 기사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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