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고민을 하는 반려동물 양육인들에게 '코티지 치즈 야채 스틱'을 추천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치즈는 나트륨 함량이 높고 반려동물에게 적합하지 않은 합성첨가물이 가미되어 있을 수 있다.
네덜란드 치즈로 유명한 '코티지 치즈(Cottage Cheese)'는 지방 성분이 적고 칼슘, 유산균 등 영양이 풍부하며 자연 치즈 고유의 풍미가 살아있어 인기가 많다.
집에서 만드는 수제 코티지 치즈는 조리법도 간단하고 무염식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간식으로 적합하다.
그럼 반려동물을 위한 '코티지 치즈 야채 스틱'을 만들어보자.(정보 및 사진 네이버 블로거 '하늘아래 햇님과구름(아기와 강아지)' 제공)
Δ재료
락토즈프리 우유 1L 3통, 식초, 토마토(다른 야채·과일 대체 가능), 식품건조기
Δ조리법
1.락토즈프리 우유 3L를 냄비에 넣고 위에 하얀 막이 생길 때까지 중불에서 끓여준다.
2.하얀 막이 생긴 우유에 식초를 넣어 준다. 우유 1L 당 밥숟가락으로 7스푼 정도 넣는다. 이때 식초의 산이 우유의 단백질을 응고시키면서 우유 덩어리인 응유가 생긴다. 응유가 생길때까지 식초의 양을 조절한다.
3.식초를 넣은 우유를 조금 더 끓여준다. 우유와 식초가 만나면 응유와 유청이 분리된다. 유청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효소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식힌 후 소량씩 반려동물에게 지급해도 좋다.
4.끓인 우유를 면보 또는 체에 걸러 코티지 치즈를 만든다. 면보에 넣어 물기를 짜주기도 하는데 건조기를 이용해 스틱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분은 남겨둔다.
5.코티지 치즈에 잘게 썬 토마토를 넣어 섞어 준다.
6.토마토를 섞은 코티지 치즈는 지퍼백에 넣어 네모나게 모양을 잡아 준 후 냉동실에 2~3시간 얼려준다.
7.얼린 코티지 치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건조기에서 60도로 3~4시간 정도 건조시킨다.
8.건조된 코티지 치즈 토마토 스틱은 냉동실에 보관한다. 급여 시 전자렌지에서 20초 정도 돌려 해동시킨 후 지급하면 된다.
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치즈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그 중 코티지 치즈는 체다, 카망베르, 고다, 파마산 치즈보다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낮아 반려동물 간식 원료로 좋다.
코티지 치즈에 잘 어울리는 식품은 토마토, 파프리카, 브로컬리, 단호박, 고구마, 당근 등이다.
원유에서 분리된 유청 단백질은 수분에 잘 녹고 소화흡수율이 높다.
코티지 치즈는 5kg 반려동물을 기준으로 하루에 약 40g 정도 지급하는 것을 추천한다. 저지방 우유로 만들었을 경우에는 약 50~60g 정도 지급해도 된다.
단 치즈도 유제품이므로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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