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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교육 자료로 ‘새끼 오랑우탄’ 표본 유리병 속 전시 논란
야생동물 교육 자료로 ‘새끼 오랑우탄’ 표본 유리병 속 전시 논란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08.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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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안쫄 스마트 하우스(Ancol Smart House)'에 전시돼 논란이 되고 있는 새끼 오랑우탄 표본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유리병에 담긴 새끼 오랑우탄 표본이 전시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안쫄 스마트 하우스(Ancol Smart House)'에 전시돼 논란을 빚고 있는 새끼 오랑우탄 표본에 대해 보도했다.

유리병에 담긴 아기 오랑우탄 표본은 인도네시아의 야생동물에 대해 현지 학생들과 관광객들에게 정보를 주기 위해 전시 중이다.

공개된 사진 속의 표본은 아직 털도 제대로 나지 않은 새끼 오랑우탄이 보존액 속에 담겨 있다.

성인 여성의 손바닥만한 크기의 새끼 오랑우탄은 양팔로 자기 자신을 끌어안고 옅은 미소를 지으며 잠을 자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새끼 오랑우탄 표본을 본 많은 동물애호가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끼 오랑우탄 표본을 전시하는 것은 매우 비극적이고 역겨운 일이라며 전시를 비난하고 있다.

한편 이곳에는 오랑우탄 표본 외에 돌고래, 뱀, 물고기 등 30여 종의 동물들이 표본 형태로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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