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2:58 (금)
반려견 유기 후 ‘무료 분양’ 메모 남긴 뻔뻔한 주인 논란
반려견 유기 후 ‘무료 분양’ 메모 남긴 뻔뻔한 주인 논란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08.21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려견을 공원에 버리고도 유기가 아닌 ‘무료 분양’이라고 주장하는 주인이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반려견을 공원에 버리고도 유기가 아닌 '무료 분양'이라고 주장하는 주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흰색 스피츠 한 마리와 '너무 예쁜 강아지 무료 분양해요'라고 적은 손글씨 메모 사진이 올라왔다.

메모에는 새로 이사한 주인집과의 소통 부재로 절대 개를 키울 수 없게 되어 고심 끝에 9개월 된 스피치 견종 쿠키를 무료 분양한다고 적어 놨다.

이어 '유기'가 아니며 잠시 후 다시 장소에 올 것이니 잘 키워 주실 분은 데려가라고 써 붙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주인이 사료와 배변판, 식기와 함께 개를 버리고 간 것이 분명함에도 '유기'가 아니라고 적어놓은 것에 대해 공분했다.

사진 속의 개는 공원으로 추측되는 장소에 묶여 있으며 바닥에는 사료와 함께 배설물이 지저분하게 널브러져 있다.

네티즌들은 주인의 행동은 명백한 유기로, 반려견을 공터에 묶어 놓고 무책임하게 도망친 주인을 찾아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