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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FCI 국제 도그쇼', 반려동물 축제로 성장
'서울 FCI 국제 도그쇼', 반려동물 축제로 성장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08.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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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2015 서울 FCI 국제 도그쇼’가 성공리에 개최됐다.©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2015 서울 FCI 국제 도그쇼'가 성공리에 개최됐다.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이 전시된 용품관, 애견건강 달리기· 문제견 행동 상담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체험관, 멋진 자태의 개와 고양이를 선보이는 도그쇼·애견미용·캣쇼의 문화관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서울 FCI 국제 도그쇼'에는 일본, 러시아, 핀란드, 대만, 태국 등 국내외에서 70여종 3000여 마리의 견공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올캣 페스티벌 섬머 및 캣쇼'에서는 200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출진해 반려동물 애호인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제1회 반려동물사랑 그림엽서 공모전'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예린(11·인천 귤현 초4) 양은 "가족과 함께 시상식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유기된 강아지가 전단지를 돌리며 애타게 주인을 찾는 그림엽서 내용이 심사위원님들의 마음에 드신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최고령 애견미용사 응시자로 화제를 모은 허창무(70)씨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꾸준히 노력해서 반드시 애견미용사의 꿈을 이룰 것이다"고 밝혔다.

전월남 한국애견연맹 사무국장은 "한국애견연맹 창립 59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년보다 가족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게 증가해 반려동물 인구가 세대 구분 없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하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이 많다. 유기견 방지 캠페인, 반려동물 에티켓 홍보 등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가 성숙된다면 한국 반려동물 산업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2015 서울 FCI 국제 도그쇼'가 성공리에 개최됐다.(사진제공 한국애견연맹)©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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