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리솜리조트 리솜포레스트는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리솜포레스트 아트홀 '서로'의 세 번째 기획전으로 변대용 개인전 '산책'을 선보인다.

조소 작업을 하는 변대용 작가는 하얀 북극곰에 인간의 모습을 투영시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련함을 표현했다.

아이스크림을 핥고, 품고, 옮기는 백곰들의 모습에서 북극의 유빙이 녹는 안타까움과 함께 얼음이 녹아 없어지듯 조금씩 사라져가는 고향의 옛 모습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냈다.

전시는 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리솜포레스트 힐링스파센터 3층에 위치한 아트홀 '서로'에서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리솜포레스트는 2012년부터 원주환경청과 함께 '1사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을 진행해 시설 곳곳에 야생동물들의 인공둥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늘다람쥐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소쩍새와 까막딱따구리의 서식이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