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사람들은 일명 '닭똥집'으로 불리는 닭 모래주머니를 즐겨 먹지만 반려동물들에게는 오리똥집이라 불리는 '오리 근위'가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
오리 근위는 위의 근육질 부위를 지칭하는데 식감이 쫄깃하고 기호성이 좋아 반려동물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고단백 저지방에 철분과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조리법은 간단하다.
그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오리 근위 칩'을 만들어 보자.(정보 및 사진 네이버 블로거 '오지랑 차돌이의 달콤공간' 제공)
Δ재료
오리 근위, 식초, 식품건조기
Δ조리법
1.오리 근위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깨끗이 제거해준다.
2.오리 근위에 붙어 있는 이물은 손으로 떼어 손질해준다.
3.손질된 오리 근위는 식초물에 30분간 담궈 소독을 해준다.
4.소독된 오리 근위를 반으로 잘라 펴준다.
5.효과적인 건조를 위해 반으로 자른 오리 근위에 십자가 모양의 칼집을 내준다.
6.오리 근위의 수분을 제거 후 건조기에 올린다. 70도에서 12시간 건조 후 50도에서 5시간 정도 다시 건조해준다. 만약 반려동물이 쫄깃한 식감을 원한다면 건조 시간을 줄여도 된다.
7.완성된 '오리 근위 칩'은 식혀서 반려동물에게 지급한다.
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오리 근위는 대부분이 단백질로 구성된 고품질 단백질 공급원이다.
또한 비타민B12, 나이아신, 비타민B2, 아연, 철, 인 성분이 풍부해 빈혈, 뇌·신경 기능,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개와 고양이 건강에 좋다.
급여량은 반려동물 5kg을 기준으로 하루에 약 20g 정도를 지급하는 것이 적당하다.
단, 신장질환과 결석 등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환을 앓고 있거나 오리고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와 치아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급여 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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