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0:18 (금)
[펫레시피]가을철 털갈이하는 반려동물에게 좋은 ‘연어 큐브’
[펫레시피]가을철 털갈이하는 반려동물에게 좋은 ‘연어 큐브’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10.0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어는 고품질 단백질과 비타민D가 풍부해 윤기있는 모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을철 털갈이를 하는 반려동물들에게 지급하면 좋다.(사진 '하늘아래 햇님과구름(아기와 강아지)')©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개와 고양이는 계절에 따라 조금씩 털갈이를 하지만 봄과 가을이 되면 본격적으로 털갈이를 시작한다.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가을이 되면 반려동물의 털은 여름철 체온상승 예방을 위한 뻣뻣하고 성긴 털 대신 추위에 대비할 수 있는 조금 더 부드럽고 촘촘한 털로 바뀐다.

간혹 피부병에 걸린 게 아닌가 염려될 정도로 많은 양의 털이 몸 전체에서 빠지지만 털갈이를 한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털이 힘 없고, 푸석하고, 윤기가 흐르지 않으면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모질 관리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모질 영양에 도움을 주는 대표 식품으로는 '연어'가 있다. 연어는 비타민D와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모질과 피부를 윤기 있게 해준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을, 털갈이하는 반려동물의 모질 건강을 위해 연어를 이용한 '연어 큐브'를 만들어 보자.(정보 및 사진 네이버 블로거 '하늘아래 햇님과구름(아기와 강아지)' 제공)

Δ재료
자연산 연어

Δ조리법
1. 자연산 연어 한 마리를 준비한다. 얼어 있는 냉동 상태가 손질하기 편하다.

© News1

2. 연어 껍질에 있는 비늘을 칼등을 이용해 긁어 제거해준다. 냉동 상태가 아닌 생연어는 비늘 제거 작업시 살이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News1

3. 자연산 연어에는 염분이 거의 없지만 완벽한 염분 제거를 위해 손질한 연어를 찬물에 30분 정도 담근다. 이후 식초물에 30여분 담가 소독을 해준다. 이 과정에서 연어가 해동되는데 해동된 연어는 자르기 어렵기 때문에 다시 냉동실에 넣어 얼려준다.

© News1

4.손질해서 얼린 연어를 반려동물이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 해준다.
© News1

5.깍둑썰기한 연어는 건조기에 올린 후 55도로 6시간 건조한다. 이때 건조하는 동안 연어에 있는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건조기 바닥에 유산지나 종이포일을 꼭 깔아주는 것이 좋다.

© News1

6.완성된 '연어 큐브'는 식혀 지급한다. 남은 연어는 냉장 보관한다.
© News1

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반려동물은 봄과 가을에 털갈이를 한다.

봄에는 여름철 더위를, 가을에는 겨울철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평균 2~4주 정도 털갈이를 한다.

털갈이 시기에 모질 관리가 되지 않은 경우 피부병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들은 빗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털을 자주 빗어 주어 새로운 털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모질 관리에 좋은 식품으로 '연어'가 있다. 고품질 단백질과 비타민D가 풍부해 윤기 있는 모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아 피부의 세포막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며, 항산화제인 아스타잔틴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를 예방해 준다.

연어로 만든 '연어 큐브'는 5㎏ 반려동물을 기준으로 하루에 2~3개 정도를 지급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털갈이를 거의 하지 않는 견종으로는 푸들, 베들링턴 테리어, 케리 블루 테리어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