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코리아가 오는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회 동물실험반대 엑스포(Fighting Animal Testing Expo)'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러쉬코리아는 2013년부터 '동물실험반대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 초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에 대한 개정안이 발의되고 동물대체실험이 구체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의 실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윤리적 대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해 눈높이 교육을 할 수 있는 '토끼 아트 워크숍', 동물해부 교사 및 미래 교육자를 위한 '동물실험 대체교육프로그램', 화장품 동물실험 현황 및 근절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러쉬 프라이즈'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밖에 화장품 실험에 이용되는 대표 동물인 '토끼'를 메인 테마로한 야외전시 프로젝트 '원더랜드(Wonderland)의 두 번째 변주'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야외(뜨락광장, 중앙계단, 대극장앞)에서 열린다.
자세한 프로그램 확인 및 교육 행사 신청은 러쉬 홈페이지(www.lush.co.kr)에서 하면 된다.
한편 러쉬는 1995년 창립 단계부터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조차 거래하지 않는 강경노선을 펼치고 있는 업체로 유명하다. 제품의 71%가 '비건(Vegan)'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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