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8:23 (목)
[펫레시피]새끼 반려동물을 위한 '닭안심 야채 이유식'
[펫레시피]새끼 반려동물을 위한 '닭안심 야채 이유식'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10.29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생후 4주 후가 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서 좀 더 딱딱한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바로 딱딱한 음식을 주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부드러우면서 영양적으로 풍부한 이유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자료사진)©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강아지와 고양이는 생후 4주 후부터 보금자리 밖을 돌아다니게 되고,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서 좀 더 딱딱한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어미 개와 고양이들은 출산 5~6주가 되면 몸에서 분비되는 젖의 양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이 무렵이 되면 새끼들에게 조금씩 씹어 먹는 음식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바로 딱딱한 음식으로 바꿔주면 소화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새끼들의 경우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 영양적으로 풍부한 음식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때 부드러운 육질의 '닭안심살'은 새끼 반려동물의 이유식을 만드는데 좋은 재료다.

닭고기 부위 중 기름기가 적고 고단백질인 안심살을 이용해 새끼 반려동물을 위한 이유식을 만들어보자.

Δ재료
닭고기 안심살 120g, 브로콜리, 당근

Δ조리법
1.닭고기 안심살 120g을 끓는 물에 넣고 6~7분 정도 삶는다. 닭고기를 삶은 물은 육수로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식힌다.

2.브로콜리 1개를 뜨거운 물에 데치고, 엄지손톱 크기로 깍뚝썰기한 당근 2개를 뜨거운 물에 삶는다.

3.삶은 닭고기와 브로콜리, 당근을 믹서에 넣고 갈아준다.

4.냄비에 갈은 재료를 넣고 닭고기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준다.

5.약한 불로 재료를 저어가며 7~10분 정도 끓여준다.

6.이유식이 완성되면 열기를 식힌 후 반려동물에게 지급한다.

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이유식 기간이 짧으며, 빠른 경우 생후 4주부터 시작하며 보통 6~8주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유식을 통해 어미젖으로부터 부족한 영양을 공급받고 씹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음식을 씹으면 치아도 튼튼해지고 안면에 있는 저작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성장할수록 점점 건더기의 양을 늘려 씹는 훈련을 높여주는 것을 추천한다.

소형견의 하루 필요 에너지는 평균 100~180kcal이다. 닭고기 100g 당 칼로리는 부위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120kcal로 닭고기와 야채를 섞은 이유식을 만들 경우 닭고기의 양을 고려해 만드는 것이 좋다.

닭고기와 어울리는 야채로는 브로콜리와 당근이 있지만 많이 넣을 경우 소화되지 않는 섬유소로 인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갈아서 넣을 것을 권한다.

하루 기준 이유식 지급량은 체중 0.5kg 새끼 반려동물의 경우 80~90g, 체중 0.9kg의 경우 140~160g까지가 적당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