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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파트라슈 뛰노는 '플랜더스 파크' 조성 추진
대전시, 파트라슈 뛰노는 '플랜더스 파크' 조성 추진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11.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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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반려동물 산업 성장에 맞춰 '반려동물' 테마를 레저와 접목한 ‘플랜더스 파크(Flanders Park)’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자료사진)©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대전시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반려동물 산업 성장에 맞춰 '반려동물' 테마를 레저와 접목한 '플랜더스 파크(Flanders Park)'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플랜더스'는 영국 여류작가 메리 루이스가 벨기에 플랜더스 지방을 배경으로 주인공 소년 네로와 반려견 파트라슈 사이의 따뜻한 우정을 그린 소설 작품에서 차용했다.

시는 반려동물 산업이 신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국내 여건이 열악해 주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플랜더스 파크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랜더스 파크는 '사람과 동물의 감성교류(반려공원, 애견행동교정센터, 추모공원)', '오감만족 맞춤형 콘텐츠(펫박물관, 펫호텔, 펫체험관, 펫전문점, 동물병원)' 등 2가지 테마로 구성될 계획이다.

입지 후보지는 동구, 중구, 유성구, 대덕구 등 4개 지역이 물망에 올랐으며, 내년 용역조사가 완료되면 민자로 참여할 기업들을 물색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총 예산 약 400억원을 투입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기 어려운 단계로 내년 2월 정도에 플랜더스 파크에 대한 중간 계획을 발표 예정"이라며 "공공적인 사업은 시에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며, 수익사업은 민자 유치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을 잘 진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플랜더스 파크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 조사가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 발표는 내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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