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0:23 (금)
[펫레시피]천연 칼슘제 '밴댕이 져키'
[펫레시피]천연 칼슘제 '밴댕이 져키'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5.12.24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 천연 칼슘 영양제로 인기가 높은 밴댕이는 멸치보다 영양가가 풍부하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뼈의 성장이나 골다공증에 좋다.(정보 및 사진 네이버 블로거 '오지랑 차돌이의 달콤공간' 제공)©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 천연 칼슘 영양제로 인기가 높은 '디포리'는 밴댕이를 말하는 사투리다.

밴댕이는 주로 남해안에서 가을에 잡히는데 몸은 납작하며 등은 청록색, 배는 은백색으로 '뒤가 파랗다'하여 디포리라 부른다.

회나 젓갈로 쓰지 않으며 보통 멸치 대신 국물을 내는 데 사용한다. 내장이 거의 없어 씁쓸한 맛이 없고 멸치보다 영양가가 풍부하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뼈의 성장이나 골다공증에 좋다.

반려동물 식품 쇼핑몰에서도 말린 밴댕이 져키가 시판되고 있으며, 워낙 조리법이 쉽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반려동물에게 급여하는 보호자들도 많다.

그럼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천연 칼슘제 '밴댕이 져키'를 만들어보자.(정보 및 사진 네이버 블로거 '오지랑 차돌이의 달콤공간' 제공)

Δ재료
밴댕이

Δ조리법
1.마른 밴댕이는 2시간 가량 깨끗한 물을 수시로 갈아주면서 염분을 제거한다. 끓는 물에 데쳐 염분을 제거해도 되지만 이미 건조가 되어 있는 밴댕이가 바스러질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물에 담가 염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 News1

2.염분을 뺀 밴댕이는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해준다. 이때 가시를 손질하기도 하지만 가시가 약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별다른 손질 없이 통째로 이용해도 된다.

© News1

3.물기를 뺀 밴댕이는 건조기에서 65도로 5시간가량 건조시킨다. 너무 장시간 건조시키면 살이 모두 말라버리기 때문에 상태를 체크하며 반려동물에게 먹이기 좋은 굳기로 건조한다.

© News1

4.건조시킨 밴댕이는 식혀서 반려동물에게 지급한다.

© News1

5.남은 밴댕이는 지퍼백에 넣어 보관한다.

© News1


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밴댕이는 청어과에 속하는 바다 물고기로 단백질, 지방, 칼슘이 풍부하며 혈관, 피부, 눈, 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밴댕이는 특히 성장기, 임신·수유기, 골절 수술 등 칼슘 섭취가 필요한 반려동물의 간식으로 좋다.

하지만 결석, 말기 심부전, 신부전, 청어과(청어, 전어, 밴댕이, 정어리 등)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급여해서는 안된다.

보통 사료에는 적정량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추가로 칼슘제를 급여하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급여를 할 경우에는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칼슘제를 급여해도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5kg의 반려동물의 경우 하루 평균 칼슘 섭취 적정량은 0.8~1g이다. 밴댕이 져키는 간식으로 하루에 0.5~1개 정도 급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