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28 (목)
소비자원 "반려동물 수입사료 안전…40개 중 1개 판매부적격"
소비자원 "반려동물 수입사료 안전…40개 중 1개 판매부적격"
  •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승인 2016.01.20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제공 = 한국소비자원 © News1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내 반려동물 수입사료는 성분면에서 안전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내 유통 판매 중인 반려동물 수입사료 4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함유여부를 조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만 사용금지 항생제인 '타일로신'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타일로신이 검출된 제품은 아이글로우다. 나눔무역이 수입하고 베스트무역이 판매한다. 타일로신은 오용·남용시 사람과 동물 건강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

소비자원은 베스트무역에 아이글로우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이 사업자는 제품을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반료동물 사료 시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팽창하고 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국민 가운데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은 17.9%를 기록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2012년 기준 약 8947억원이라고 추정한다. 사료 시장 규모는 2012년(소매기준) 2500억원에서 내년에 약 8000억원으로 커질 것이라는 학계 전망도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조사 결과 수입사료 대부분의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 수입사료 안전관리 및 감독 강화를 관련 부처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