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이은주 디자이너 =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포유류, 조류, 어류, 파충류, 양서류 1만여 종을 선별해 조사한 결과 1970년부터 2010년까지 개체수가 5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의 생물다양성이 심각한 수준으로 훼손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멸종한 생물들도 있지만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생물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생물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들은 눈앞의 이익을 위해 밀렵, 사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아직까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코끼리가 멸종하는 게 나랑 무슨 상관이 있죠?” “코뿔소는 우리나라에 없는데 왜 관심을 쏟아야 하죠?”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주요 논문과 WWF가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