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설날에 한복을 입는 반려동물이 늘고 있다.

28일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 이리온몰(www.irionmall.co.kr)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반려동물 한복이 일주일에 50~60벌 가량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추석때와 비교해 10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보호자들이 늘어나면서 명절때 반려동물 한복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쇼핑몰측은 설명했다.

특히 예전에 비해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이 많이 출시되고 1~2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도 구매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리온몰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진정한 가족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서 함께 명절을 즐겁게 보내려는 보호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명절 시즌의 한복 판매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온몰은 오는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설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 이달 말까지 가입한 회원들에게 20% 특별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