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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레시피] 고소한 '콩물 토시살 스튜'
[펫레시피] 고소한 '콩물 토시살 스튜'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6.02.18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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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이용해 만든 고소한 '콩물 토시살 스튜'는 영양가가 높으며 국물이 있어 반려동물의 소화에 도움이 된다.(사진 '오지랑 차돌이의 달콤공간')©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면 사람들은 따끈한 국물 음식을 찾곤한다. 과연 반려동물에게 급여하기 좋고 영양가 높은 국물 음식은 무엇일까.

보호자들이 흔히 반려동물에게 주는 국물 음식은 '스튜'. 스튜는 작은 고깃덩이, 야채, 육수를 넣어 만드는데 자작한 국물이 있어 소화하기 쉬운 음식이다. 또한 고깃덩이의 향이 진하게 배어 있어 반려동물에게 야채를 먹이기도 좋다.

그럼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이용한 '콩물 토시살 스튜'를 만들어보자.(정보 및 사진 네이버 블로거 '오지랑 차돌이의 달콤공간' 제공)

Δ재료
토시살, 콩물, 콜리플라워, 단호박, 퓨어 올리브오일

Δ조리법

1.토시살 200g 정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 News1

2.콜리플라워와 단호박은 살짝 데친 후 잘게 썰고, 콩으로 만든 '콩물'을 준비한다.

스튜의 육수로 쓰일 '콩물'은 검은콩(또는 노란 콩)을 이용하면 된다. 콩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에 10시간 정도 불린 후 콩과 물을 함께 냄비에 넣고 삶는다.
이후 콩과 물을 믹서에 넣고 간다. 반려동물이 먹기 때문에 소금 간은 하지 않는다.

© News1

4.퓨어 올리브오일 한 숟가락을 넣고 토시살을 볶아준다.

© News1

5.고기가 익으면 다져놓은 콜리플라워와 단호박을 넣고 함께 볶는다.

© News1

6.볶은 재료에 콩물을 한 컵 넣어준다.

© News1

7.콩물을 넣은 재료는 한소끔만 더 끓여 준다.

© News1

8.완성된 콩물 토시살 스튜는 미지근할 정도로만 열기를 식힌 후 급여한다.

© News1


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토시살은 부드러운 저지방 육류다. 만약 토시살이 없다면 안심살 또는 채끝 살을 이용해도 좋으며,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참치, 연어 등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콩은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지만 일부 반려동물 중에는 콩을 먹으면 소화불량 증세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때는 콩물 대신 맹물의 이용을 추천한다.

콜리플라워와 단호박은 열을 가해 조리해도 영양소 손실이 적은 편이고, 두 야채 모두 항산화효과가 뛰어나며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콩물 토시살 스튜'는 식욕부진, 치아가 약한 경우, 소화 질환 등의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되며, 식사로 매일 급여해도 괜찮다. 5kg의 반려동물을 기준으로 1회에 40~50g 정도 급여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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