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사진으로 표현한 외국 사진작가의 작품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동물 매체 도도(The dodo) 등 외신들은 지난 26일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반려견 모습을 사진 작품으로 선보인 사진작가 크리스토퍼 클라인의 사연을 전했다.
'줄리'는 20개월 된 골든 두들(골든 리트리버+푸들) 견종으로 클라인이 2014년 입양했다.
클라인의 작품 속에서 줄리는 사진 보정 프로그램인 포토샵을 통해 사람보다 훨씬 큰 모습을 한 초대형 개로 표현됐지만 실제 몸길이는 2피트(약 61cm)밖에 되지 않는다.
사진들 속에서 클라인은 초대형 반려견 줄리와 함께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고 나비를 잡기도 하고 오토바이를 타는 등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클라인은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줄리와 1년 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이제는 사진을 찍을 때 서로 어떤 것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촬영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사진 작업을 통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줄리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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