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이은주 디자이너 = 고양이는 깔끔한 동물이다. 틈만 나면 온몸을 구석구석 핥아 털을 고르는 건 물론 볼일을 보면 모래로 자신의 배설물을 덮기까지 한다. 찹쌀떡 같은 앞발로 모래를 모아 배설물을 덮는 모습을 보노라면 집사들이 반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그런데 고양이는 왜 배설물을 모래로 덮는 걸까?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뒤처리를 하는 걸 보면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고양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건지, 이 행동은 뭘 의미하는 건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