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영재 기자 = 대전 중구는 이번 달부터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민이 길고양이를 신고하면 전문포획자의 도움을 거쳐 공수의사의 중성화 수술 및 광견병 예방접종 등 조치 후 포획지에 방사하게 된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사업을 펼쳐 150마리에 대해 중성화수술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100마리의 길고양이에 대해 개체수 조절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길고양이는 주택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뒤지거나 쓰레기 봉투 훼손, 발정기에는 불쾌한 울음소리로 수면 방해, 갑작스런 출몰로 공포감 유발 등 주민불편을 초래해 왔다.
또 야생 진드기와 톡소 플라즈마 원충 등으로 감염시 임신부 유산을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3개월령 이하 어린 고양이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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