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7:38 (토)
한강공원 최대 골칫거리는 '주차위반과 반려견'
한강공원 최대 골칫거리는 '주차위반과 반려견'
  •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승인 2016.03.15 0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 간밤에 열린 불꽃축제를 구경한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쌓여 있다. 2015.10.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한강공원의 공공질서를 해치는 가장 큰 골칫거리는 주차문제와 반려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의 '2016 한강공원 기초질서 확립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11개 한강공원에서 기록된 단속·계도실적 총 15만4285건 중 주차위반이 6만4668건(과태료 1955건, 계도 6만2713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늘막 연중 이용 허용과 시간대 확대 등 기준완화와 여름캠핑장 운영에 따른 공원진입 차량의 증가로 주차위반 차량이 늘고있다는 분석이다.

반려견을 줄을 매지않고 풀어놓거나 배변을 치우지 않아 단속·계도된 경우는 3만9999건(과태료 16건, 계도 3만9983건)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주차위반과 반려견 문제를 합칠 경우 전체 단속계도 건수의 67.8%를 차지했다.

이밖에 취사·야영(1만7102건) 불법어로(1만4438건)가 1만건이 넘었다.

서울시 한강공원보존이용기본조례 상 주차위반은 5만원, 반려동물의 배변을 방치하면 7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늘다보니 주차위반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견 방사 행위는 자동차와 달리 주인 신분확인이 어려워 단속이 쉽지않은 편"이라고 발했다.

서울시는 올해 주차와 반려견 문제를 비롯한 이륜차, 야영·취사, 노점상을 5대 질서교란행위로 간주하고 3~9월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