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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인격체 프로젝트' 시사회·토크콘서트 25일 개최
'비인간인격체 프로젝트' 시사회·토크콘서트 25일 개최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6.03.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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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우탄의 자의식을 알아보는 거울실험 과정을 그린 단편다큐멘터리 ‘비인간인격체 프로젝트’ 시사회 및 토크콘서트가 오는 2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미디어카페후에서 저녁7시에 개최된다.(사진 동물자유연대)©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오랑우탄의 자의식을 알아보는 거울실험 과정을 그린 단편다큐멘터리 '비인간인격체 프로젝트' 시사회 및 토크콘서트가 오는 25일 저녁7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미디어카페 후에서 열린다.

비인간인격체(Non-Human person)는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만이 갖고 있다고 여겨졌던 '인격'을 가진 존재라는 뜻이며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의 영장류와 돌고래 등이 비인간인격체라고 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법원은 지난 2014년 12월 오랑우탄을 '비인간인격체'로 규정하며 20년동안 동물원에 불법적으로 갇혀 있던 오랑우탄(29)이 구금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말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 등이 참여해 서울대공원에서 2005년 태어난 오랑우탄 보라·보석·보람을 대상으로 거울실험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비인간인격체 프로젝트' 단편다큐멘터리 상영 후 '오랑우탄 거울실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토크 콘서트에는 김예나 국립생태원 연구원,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박성호 감독이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신청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www.animals.or.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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