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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레시피]부드러운 '닭 안심 야채 소시지'
[펫레시피]부드러운 '닭 안심 야채 소시지'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6.04.0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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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안심 야채 소시지'는 닭 가슴살과 야채로만 구성되어 있고 찜기에 쪄서 조리하기 때문에 이빨 건강이 좋지 않은 반려동물과 육류 섭취가 필요한 살이 찐 반려동물들에게도 급여하기 좋은 건강 간식이다.(정보 및 사진 네이버 블로거 '오지랑 차돌이의 달콤공간'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개와 고양이들은 육류로 만들어진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노령의 반려동물 또는 어린 반려동물, 치주 질환 등으로 이빨이 부실한 경우 등에는 고기를 마음껏 씹어먹기 어렵다.

이처럼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은 '소시지'.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닭 안심 야채 소시지'는 찜기에 쪄서 매우 부드러우며, 기름기가 거의 없어 살이 찐 반려동물에게도 부담없이 줄 수 있다.

그럼 닭 안심살과 야채를 이용해 만드는 건강 간식 '닭 안심 야채 소시지'를 만들어보자.(정보 및 사진 네이버 블로거 '오지랑 차돌이의 달콤공간' 제공)

Δ재료
닭 안심살, 당근, 파슬리, 쌀가루

Δ조리과정

1.당근을 잘게 다져준다. 이때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다른 야채를 함께 이용해도 된다.

© News1

2.오목한 볼에 다져 놓은 당근, 다진 닭 안심살, 파슬리 약간을 넣고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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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버무린 닭 안심살 야채 범벅에 쌀가루를 넣어 반죽한다. 쌀가루의 양은 닭 안심살의 양을 고려해 닭 안심살 야채 범벅이 차진 상태가 될 만큼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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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완성된 반죽은 랩 또는 유산지에 넣고 소시지 모양으로 말아준다.

© News1

5.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반죽은 찜기에 넣은 후 20분간 찐다.

© News1

6.완성된 '닭 안심 야채 소시지는 열기를 식힌 후 반려동물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 급여한다. 남은 소시지는 냉동고에 보관 후 급여 시 전자레인지 등에 데워 지급하면 된다.

© News1


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닭 안심살은 100g에 100~110kcal 정도로, 칼로리와 지방 함량은 닭 가슴살과 큰 차이가 없지만 닭 안심살이 조금 더 식감이 좋은 편이다.

'닭 안심 야채 소시지'에 들어가는 파슬리는 허브의 하나로 비타민 A, C 와 엽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소량의 곱게 자른 파슬리를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사료 또는 간식 등에 섞어 급여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소량의 파슬리는 항염증 작용과 몸의 독소 제거, 질병 예방 효과가 있다. 하지만 파슬리 자체에 미약한 독성이 함유돼 있으므로 많은 양을 급여해서는 안된다.

소시지의 주 재료인 닭 고기와 같은 조류 고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동물의 경우 연어, 소고기 등으로 대체해 조리해도 무방하다.

'닭 안심 야채 소시지'는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식욕부진을 보이는 반려동물의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은 편이다. 5kg의 반려동물을 기준으로 1회에 20~30g 정도 급여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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