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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펫숍 동물 판매 금지' 영구화 전망
美 LA '펫숍 동물 판매 금지' 영구화 전망
  •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승인 2016.04.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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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News1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개, 고양이, 토끼 등 애완동물의 상업적 판매를 영구적으로 금지할 전망이다.

22일 미국 한인매체인 라디오코리아에 따르면 LA시의회는 오는 6월 30일 만료를 앞두고 있는 애완동물 상업적 거래 금지안을 영구화하자는 데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LA시는 지난 2012년 10월 애완동물의 상업적 판매를 위한 영업을 규제하는 내용의 애완동물 거래금지 조례안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펫숍에서는 강아지 등 애완동물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사육업자(breeder)로부터 동물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됐다.

이 같은 방법으로 강아지와 고양이, 토끼 등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최초 250달러(약 28만원) 등 벌금이 부과되고 영업정지 명령도 받을 수 있다.

단, 동물보호국이나 동물보호단체에서 입양된 애완동물들의 판매는 허용하고 있으며 애완동물 업소가 아닌 일반인이 사육업자로부터 애완동물을 구입하는 것도 예외로 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LA를 비롯해 시카고, 어스틴 등 60개 도시에서 애완동물의 상업적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중이거나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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