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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레시피]버터 없이 만드는 '코코넛 쿠키'
[펫레시피]버터 없이 만드는 '코코넛 쿠키'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6.05.1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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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오일'이라고 불리는 코코넛 오일은 갑상선 균형·체중감소·항세균 등의 효능이 있다. 최근 코코넛 오일로 반려동물용 수제간식을 만드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는데 '코코넛 쿠키' 또한 반려동물의 건강에 좋은 간식이다.(자료사진)©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최근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코코넛 오일'.

'마법의 오일'이라고 불릴 만큼 먹어도 좋고 몸에 발라도 좋은 코코넛 오일은 식품몰에서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어 반려동물용 쿠키나 빵 등의 간식에 버터 대신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반려동물에게 코코넛 오일을 그대로 급여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건강 간식을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코코넛 오일 특유의 고소하고 달달한 향을 좋아하는 반려동물이 많아 기호성이 높은 편이다.

그럼 코코넛 오일을 이용해 만든 건강 간식 '코코넛 쿠키'를 만들어보자.

Δ재료
코코넛 오일, 달걀, 유기농 박력분

Δ조리법
1.오목한 볼에 코코넛 오일 90g을 넣은 후 거품기로 풀어준다. 이후 달걀 1개를 넣고 코코넛 오일과 잘 섞어 준다.

2.볼에 섞은 코코넛 오일과 달걀에 유기농 박력분 약 80g을 체에 걸러 넣어준 후 반죽해서 썰기 편하게 길고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준다.

3.완성된 반죽은 냉장고에 20분가량 넣어 놓는다.

4.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은 먹기 좋은 상태로 잘라준다.

5.자른 쿠키 반죽은 오븐 팬에 유산지를 깐 후 190도에서 12분 정도 구워준다.

6.완성된 코코넛 쿠키는 열기를 식힌 후 급여한다.

Δ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코코넛 오일에는 '중쇄중성지방(medium-chain triglycerides)'이 풍부한데 이는 갑상선 균형, 체중감소 및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 공급에 도움을 준다.

또한 중쇄중성지방의 주성분인 '라우르산'은 항세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작용을 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들 가운데 코코넛 오일을 사료에 섞어 급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오일 자체에도 칼로리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급여해야 한다.

그리고 코코넛 오일에 보습효과가 있어 피부병이 있거나 발바닥이 갈라지고 건조할 때 발라주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한 피부질환 원인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코코넛 오일은 반려동물이 수술 후 영양공급·대사성 질환·체중 감소가 필요한 경우 추천되지만, 설사나 복통 등 소화기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들에게는 상태를 확인하면서 급여할 것을 추천한다.

코코넛 오일로 만든 '코코넛 쿠키'는 5kg의 반려동물을 기준으로 하루에 10g 정도 급여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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