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발레를 하는 듯한 우아한 몸짓으로 SNS 스타가 된 고양이가 화제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발레를 하는 듯한 사진으로 인터넷에서 폭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흰색 고양이 미르코의 사연을 전했다.

미르코는 트위터 팔로워 수가 4만명에 이를 정도로 SNS 스타다. 미르코의 사진들은 매일 수천 회가 공유되고 있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속 미르코는 서서 앞발을 세우고 허리를 유연하게 뒤로 넘기는가 하면 점프를 하면서도 발레 특유의 동작을 연상시키는 자세로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한다.

일본 동북부에 위치한 가가와현에 살고 있는 미르코의 주인 치사(39)는 "일 년 전부터 취미 삼아 미르코의 사진을 촬영해 블로그에 올렸는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놀라울 만큼 좋았다. 이후 미르코의 사진을 올리기 위해 미르코의 트위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4마리의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집사'인 치사는 미르코의 흥미로운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밝혔다.

치사는 "미르코의 멋진 사진을 얻기 위해 평소 미르코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유인하면서 촬영을 진행한다. 미르코의 사진으로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