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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레시피]반려동물 보양식 ‘멸치 닭죽’
[펫레시피]반려동물 보양식 ‘멸치 닭죽’
  •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승인 2016.06.2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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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닭 살코기를 이용해 만드는 반려동물 영양 별식 '멸치 닭죽'은 더운 날씨로 입맛을 잃은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된다.(자료사진)© News1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최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닭백숙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간혹 반려동물 보호자들 중에는 닭백숙을 개와 고양이에게 나눠주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이 먹는 닭백숙에는 마늘 등 반려동물이 먹으면 위험한 식재료도 포함돼 있어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기력 회복에 좋은 '닭고기'를 이용한 반려동물용 보양식은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닭 살코기를 이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영양 별식 '멸치 닭죽'을 만들어보자.

Δ 재료
닭 안심살 또는 닭 가슴살, 무염 멸치 가루, 찹쌀가루 또는 현미가루

Δ 조리법
1.물에 찹쌀가루를 넣은 후 살짝 되직해지도록 끓인다. 이때 찹쌀가루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잘 저어주는데, 찹쌀 물이 한소끔 끓기 시작하면 익은 것이다. 만약 너무 되거나, 묽은 느낌이라면 물과 찹쌀가루의 양을 조절한다.

2.닭 안심살 또는 닭 가슴살은 곱게 다지거나 믹서에 넣고 갈아준다.

3.한소끔 끓인 찹쌀 물에 갈아놓은 닭 안심살 또는 닭 가슴살과 무염 멸치가루를 넣은 후 닭고기가 익을 때까지 약불에서 저어준다.

4.완성된 반려동물용 멸치 닭죽은 열기를 식힌 후 급여량을 확인해 급여한다.

Δ 전문가 팁
이미진 수의학 박사(반려동물 유기농 펫푸드 전문 (주)이레본): 사람이 먹는 닭백숙에는 마늘과 함께 인삼, 황기 등이 섞여 있어 반려동물에게 어떤 부작용을 발생시킬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운 날씨에는 반려동물도 체온이 높아져 있고, 입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맛있는 별식으로 입맛을 돋우어 주는 것도 좋다.

이때 도움이 되는 식재료는 기력 보충에 좋은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닭고기, 소고기, 생선, 콩 등이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닭고기로 만든 '멸치 닭죽'의 경우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반려동물에게 급여할 시 주의해야 하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소고기 등 다른 육류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5kg의 반려동물을 기준으로 ‘멸치 닭죽’은 하루에 30~50g 정도 급여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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