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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소녀와 고양이 '3년 만에 재회'
다섯살 소녀와 고양이 '3년 만에 재회'
  • (서울=뉴스1) 이기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9.08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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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아놀드와 커서.(사진 미러 캡처)© News1

(서울=뉴스1) 이기림 인턴기자 = 잃어버린 고양이와 3년 만에 재회한 다섯살 소녀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지난 2일(현지시간) 캐나다의 클라우디아 아놀드(5)와 친구였던 고양이 '커서'가 헤어진 지 3년 만에 다시 만난 사연을 소개했다.

커서는 집 밖에 자주 나가 이웃들과 친하게 지내던 고양이였다. 그러던 중 3년 전 어느날 커서는 평소처럼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당시 클라우디아 아놀드의 가족들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커서를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결국 3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커서는 가족들의 기억에서도 잊혀져 갔다. 그러나 캐나다 동물보호단체 '프리벤션 오브 크루엘티 투 애니멀즈'에서 커서와 닮은 고양이를 발견했다는 글을 SNS에 게시했다.

우연히 게시글을 본 지인이 이 소식을 아놀드 가족에게 전했고, 클라우디아 아놀드와 가족들은 커서를 꼭 찾겠다는 일념 하에 보호단체를 찾아갔다. 클라우디아 아놀드는 고양이를 보자마자 커서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클라우디아 아놀드의 어머니 카라 아놀드는 "커서가 집으로 돌아와 3년 전 같이 살던 고양이 잭과도 잘 지낸다"며 "커서가 돌아온 걸 가족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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