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대표 안보경)가 현재 민간자격과정으로 시행하고 있는 '반려동물관리사 자격과정(등록번호 제2012-0589호)'에 대해 공인자격 신청을 검토중이라고 9일 밝혔다.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은 지난 2012년 5월 제1회 자격시험 시행이후 산업별 기초직무능력을 포괄적으로 검정해 다양한 관련 분야의 산업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그동안 배출된 3800여명의 반려동물관리사는 반려동물 의료업을 제외한 반려동물 생산업, 유통업, 용품제조업, 용품유통업, 위탁관리업, 교육훈련업, 기타 서비스업 등으로 진출했다.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는 이처럼 수요가 늘고 있는 반려동물관리사의 산업별 직무능력 전문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공인자격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반려동물아로마테라피협회(대표 박진아),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반려동물학과, 도그피아애견훈련소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정호원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 이사는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시험 시행 후 지난 4년간 어느 정도 반려동물산업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보편화됐다"면서 "여러 유관기관들과 협의를 통해서 자격사의 전문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