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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반려동물문화센터’ 건립 본격화
울산시, ‘반려동물문화센터’ 건립 본격화
  •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승인 2016.09.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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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3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의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북구 농소공원 내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내년도 국비 21억원 확보에 이어 공원조성계획 변경이 지난 8일 도시공원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건립 작업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사업은 1인 가구 및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사회적 갈등이 다양하게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입지선정 용역을 실시한 이후 올해 3월부터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의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모두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북구 농소공원 내에 부지 1만8000㎡, 건축연면적 2000㎡의 규모로 내년 2월에 착공해 2018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교육실, 콘텐츠 전시관, 용품점, 카페, 반려동물 야외놀이터 등의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다.

문화센터의 건립 목적인 ‘사람이 반려동물을 통한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얻고자 하는 것’에 상반되는 유기동물 보호시설이나 동물 장묘시설 등은 설치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문화강좌, 자원봉사, 입양 교육 등의 문화 교실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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