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인턴기자 =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시험이 실시됐다.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협회장 김복택)는 12일 서울 강서구 등촌3동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호서동물매개치료센터에서 반려동물관리사 자격검정을 실시했다.

이날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시험에는 관련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100여명이 응시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시험은 '반려동물학개론', '반려동물간호학', '반려동물행동학', '동물복지 및 법규' 등 4과목 100문항으로 치러졌다.

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의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시험은 응시자격을 전문대학 재학(2학기 이상 이수) 이상으로 제한해 신설됐다.

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 관계자는 "반려동물관리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증을 정규교육과정과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험에 응시한 김경원군은 "응시료도 낮은데다 전문성을 보장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운 자격증"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관리사는 반려동물의 복지에 관한 업무, 반려동물의 학대방지 및 사후관리, 반려동물의 사육 및 번식, 반려동물 분양상담, 반려동물의 사육과 사육환경에 대한 자문, 반려동물 문화 증진을 위한 사회사업과 자문, 그 밖의 반려동물산업과 관련된 교육과 홍보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