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경력이 단절된 여성 이른바 '경단녀'의 경제적 자립의지를 끌어올리고 취업 기회까지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양YWCA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한미정)는 여성들을 위한 유망 직종 정보 제공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2016 여성유망직종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14일 안양 샤롯데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3개 여성적합 직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망직종 정보관', 조리·공예 등 여성 선호직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종 체험관', 여성직업훈련과정 개설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관', 여성 구인 희망업체의 현장면접 및 면접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취업지원관'이 개설된다.

특히 최근 여성 적합 직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대표 안보경)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정보관도 설치된다.

반려동물관리사는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 반려동물의 유통, 수입검역과정, 동물학대방지 및 사후관리, 동물보호법 계도, 동물매개치료, 동물교감, 동물사양관리, 특수견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다.

페스티벌에는 각 직종별 전문가 및 구인업체 관계자, 직업훈련관계자 등이 참여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최근 '2016 여성 유망직종 20'을 선정해 발표했다.

반려동물행동교육전문가(반려동물돌보미)를 비롯해 글로벌의료서비스 코디네이터, 디지털장의사, 라이프코치(생애설계사), 멘탈케어매니저(정신대화사), 부부갈등상담사, 뷰티어드바이저, 소프트웨어·사물인터넷(SW·IoT) 전문강사, 사이버평판관리자, 수면컨설턴트, 식용곤충 요리연구가, 소프트웨어·앱 테스터, 에코제품 디자이너, 의료정보분석사, 장난감컨설턴트, 전문간병사, 진로직업체험 설계사, 치유농업 컨설턴트, 푸드케이터(Fooducator),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