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20:53 (금)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길고양이 겨울나기' 사료 나눔 봉사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길고양이 겨울나기' 사료 나눔 봉사
  •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승인 2016.12.19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사료업체 로얄캐닌·한국마즈와 함께 18일 동물보호단체인 '나비야 사랑해'(대표 유주연·사진 위)와 '따뜻한 엄마고양이'(대표 고형숙) 측에 사료 1100kg을 전달했다.(사진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제공)© News1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KSFM)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길고양이들을 위한 사료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사료업체 로얄캐닌코리아(대표 박성준)·한국마즈(대표 강석)와 함께 지난 18일 제2회 길고양이 따뜻한 겨울나기 먹이 주기 행사를 개최하고, 동물보호단체인 '나비야 사랑해'(대표 유주연)와 '따뜻한 엄마고양이'(대표 고형숙) 측에 사료 1100kg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이레본·네츄럴코어·힐스코리아와 함께 용산가족공원, 월드컵공원, 서울숲,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등에 1400kg의 사료를 제공했다.

김재영 회장은 "어릴 적 겨울철 김장하고 연탄 창고에 연탄이 가득하면 행복했던 것처럼 두 곳 보호소와 쉼터 고양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사료 나눔 봉사를 하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사료가 필요한 곳은 많은 데 모두 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이 길고양이 겨울나기 사료를 전달하고 고양이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사진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제공)© News1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그동안 서울시 및 지자체에서 길고양이 TNR(포획-중성화수술-방사)사업을 비롯한 각종 의료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는 현재 서울 용산구에 2곳의 보호소와 1곳의 입양센터를 운영하며 130여마리의 길고양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2006년부터 400여마리의 고양이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줬다.

'따뜻한 엄마고양이'는 20년전부터 서울 도봉구에서 안락사 위기에 처하거나 거리에 버려진 고양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현재 100여마리의 고양이들이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