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4:48 (금)
건국대 수의대, 강아지 심장질환 PDA 폐쇄술 최단 시간 성공
건국대 수의대, 강아지 심장질환 PDA 폐쇄술 최단 시간 성공
  • (서울=뉴스1) 이기림 인턴기자
  • 승인 2017.03.08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희명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반려견 동맥관개존증(PDA) 폐쇄술을 국내 최초로 최단 시간에 성공했다.(사진 건국대학교 제공)© News1

(서울=뉴스1) 이기림 인턴기자 =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원장 한진수)은 박희명 수의과대학 내과 교수 연구팀이 소형견의 대표적 선천성 심장질환 가운데 하나인 동맥관개존증(PDA) 폐쇄술을 최단 시간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동맥관개존증(PDA)은 태아시기에 대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는 관인 동맥관이 출생 후 자연적으로 닫혀야 하는데 계속 열린 채로 남아 있는 질병이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1년 이내에 대부분 폐사한다.

연구팀은 지난달 말 PDA를 가진 환견(患犬)에게 폐쇄술을 실시해 30분 만에 성공하며 시술 최단 시간을 기록했다. 미국 심장전문의의 평균 시술 시간인 2시간보다 짧은 것이다.

박희명 교수는 "최단 시간 시술로 마취 위험성을 최소화해 시술을 성공한 만큼 앞으로도 선천성 심장기형 환견에 대한 적극적인 시술 교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