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따뜻한 봄볕 아래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대한독스포츠연맹(회장 김태룡)은 다음달 15일 경기 고양시에서 '제13회 한국 캐니크로스·워킹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캐니크로스·워킹은 개와 사람이 한 팀을 이뤄 달리거나 걷는 반려견 동반 스포츠다.

일산 원마운트 이벤트광장부터 호수공원까지 4.5㎞ 코스를 주파하는 이번 대회엔 반려동물 등록이 돼 있는 6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반려동물 등록이 안 된 반려견은 이날 연맹 측이 무료로 등록해준다.

대회에 참가한 보호자들은 참가비 기부금 영수증과 사료, 애견용품 등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에겐 자원봉사 확인증도 발행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수의사들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반려견 건강상담을, 유기견전문교육기관 위드가 무료 교육상담을 진행한다. 유기견 입양 캠페인도 열린다.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대회 참가비는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들에게 전액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