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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퀸' 배우 박수연, 동물 복지위해 강단에 섰다
'머슬퀸' 배우 박수연, 동물 복지위해 강단에 섰다
  •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승인 2017.03.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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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수연.(사진 수아엔터테인먼트 제공)© News1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동물을 사랑하는 배우 박수연이 동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 강단에 섰다.

박수연의 소속사는 28일 "동물보호에 관심이 많고 동물 구조를 꾸준히 해온 박수연이 이달부터 씨티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동물복지법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연은 2016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스포츠모델 여자 클래식부문 1위에 이어 모델 그랑프리를 차지할 정도로 '머슬퀸'으로 유명하지만 그는 사실 범죄심리학 전문가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범죄심리학 석사를 마치고 현재는 박사 과정 휴학중이다.

여기에 박수연은 반려견 '실버'(15·말라뮤트)와 '토토'(12·몰티즈), 반려묘 '미우' '헨리' '레오' '레이' 등 6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있을 정도로 평소 동물사랑이 남다르다.

바쁜 스케줄에도 동물보호 활동이라면 어디든 적극 참여할뿐만 아니라 수년째 길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국제반려동물영화제' 개막식에서 사회를 맡으며 '생명존중 동물사랑'의 공감대 확산에 기여해 '2016 글로벌 참예술인 대상'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수연은 "강력범죄자들의 자라온 환경을 펼쳐보면 어릴 때 동물을 학대한 케이스가 많은데 이는 동물에 대한 범죄가 사람에게로 옮겨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동물학대가 그 사람의 '앞으로의 삶'에 문제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며 "외국의 경우 동물학대자를 잠재적 범죄인으로 보기 때문에 무겁게 처벌하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이 행복한 세상이 인간에게도 행복한 세상이라고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강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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