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달 3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물복지팀이 운영하는 공식 동물 블로그 '강동구 옥탑방 이야기'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블로그는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물복지정책 사업을 소개함으로써 동물복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개설됐다.

구에서 추진하는 동물복지 정책 및 행사를 소개하고 동물별 습성, 동물의 언어 배우기, 건강 상식, 교육방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내 길고양이 급식소 위치와 급식소 자원봉사 신청 등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활용한다.

특히 관내에서 구조해 보호하고 있는 동물이 새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입양공고를 올리고 홍보, 사전준비 및 동물보호단체 안내 등을 제공한다.

또한 관내 동물병원, 동물약국, 애견카페 등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강동구 동물복지팀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된 블로그를 통해 반려동물 가족 간 소통공간을 넘어서 동물복지의 필요성과 생명 존중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