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난 3일부터 '반려동물 양육현황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광진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반려동물 뿐 아니라 가축 등 기타동물까지 조사해 가축전염병에 대비할 계획이다.
조사는 중곡1, 2동을 시작으로 10월31일까지 15개 동에 대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지역 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전 세대이며, 12명의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부재중인 가구는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사항은 Δ반려동물 품종 및 마릿수 Δ동물 등록 여부 Δ광견병 예방접종 여부 Δ반려동물 양육 동기 및 애로점 Δ반려동물 양육 만족도 Δ동물보호 및 동물 복지정책에 대한 인식도 5개 항목 등이다.
광진구는 조사 진행시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동물소유자 준수사항, 동물등록제 및 광견병 예방접종 등의 정보를 함께 안내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지역 내 반려동물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동물복지와 관련된 추진사업과 신규 사업 발굴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효과적인 동물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니 구민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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