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43 (목)
"형편 어려운데 4마리 길러"…부인 키우던 고양이 학대한 남편
"형편 어려운데 4마리 길러"…부인 키우던 고양이 학대한 남편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승인 2017.04.10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자료사진).© News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부인이 키우던 고양이를 학대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서장 류해국)는 부인이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위반)로 A씨(78)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오후 5시40분쯤 해운대구 자신의 집 옥상에 있던 고양이 4마리 중 1마리를 주먹과 둔기를 이용해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부인은 이 같은 현장을 목격하고 "남편이 고양이를 학대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편도 어려운데 고양이를 4마리나 기르는 데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