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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 보이던 반려견들, 학사모 쓴다
문제행동 보이던 반려견들, 학사모 쓴다
  •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승인 2017.04.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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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진행된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강동서당'의 모습. © News1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문제행동으로 보호자들의 골치를 썩이던 반려견들이 학사모를 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29일 강동구 도시농업공원에서 '강동서당 1기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동서당'은 반려동물의 짖음 문제 등으로 이웃간의 갈등이 증가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동구가 마련한 반려동물 행동교정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 문제행동 교정 전문 강사가 매주 토요일(5주 과정) 문제행동 교정법, 올바른 산책법,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했다.

마지막 수업 날에 열리는 이번 졸업식은 지난 4월 1일부터 교육을 받은 강동서당 1기생 30명이 참가한다. 마지막 수업 주제는 '산책 예절 배우기'이며 부대 행사로 원반던지기,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또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참석해 1기생들과 함께 동물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해식 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관계는 행복한 삶과 연결되며 때로는 삶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개선을 넘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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