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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우미견나눔센터 500번째 도우미견 분양
경기 도우미견나눔센터 500번째 도우미견 분양
  •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승인 2017.04.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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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도 제공)© News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경기 도우미견나눔센터(센터장 여운창)가 설립 4년 만에 총 500마리의 도우미견을 분양했다고 25일 밝혔다.

500번째로 분양된 도우미견 '꼬마'(푸들)는 지난 1월23일 서울 도봉구에서 구조된 유기견이다. 구조 당시 '이어폰 줄감개'를 삼켜 위태로운 상태였던 꼬마는 이물질 제거수술을 받은 후 치료와 훈련과정을 거쳐 안산시에 거주하는 한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됐다.

경기 도우미견나눔센터는 2013년 3월 화성시에 문을 연 뒤 그동안 도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자질 있는 유기견들을 선발해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돕는 도우미견으로 훈련시켰다.

팀장 1명, 수의사 1명, 훈련사 1명 등 6명의 직원이 근무하면서 설립 첫해인 2013년엔 12마리, 2014년 61마리, 2015년 178마리, 2016년 195마리를 분양했다.

2014년 6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장애인 보조견 전문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2015년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각장애인 보조견 '가을이'를 분양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여운창 경기 도우미견나눔센터장은 "센터는 유기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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