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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북극곰 만나다…AR 체험 '위 아 프렌즈전'
홍대에서 북극곰 만나다…AR 체험 '위 아 프렌즈전'
  • (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승인 2017.07.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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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아이뮤지엄 홍대점에서 열리는 'WE ARE FRIENDS전'은 증강현실을 통해 북극 동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트릭아이뮤지엄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뜨거운 여름,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북극을 AR(증강현실)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트릭아이뮤지엄(대표 박수왕)은 북극 동물을 보다 실감나게 만날 수 있는 '위 아 프렌즈(WE ARE FRIENDS)전'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 트릭아이뮤지엄 홍대점에서 열리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체험전에서는 AR 기술을 이용해 북극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체험 공간 빙하 조각 위에 올라서면 북극곰이 다가오고, 범고래가 뛰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귀여운 물개와 펭귄도 만날 수 있다.

이런 귀여운 북극 동물을 만나는 즐거움 속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이번 체험전이 지구 온난화와 해빙 감소로 사라지는 동물들에 대한 문제제기 및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는 점이다.

환경파괴로 점점 사라져가는 북극 동물에게 관심이 있다면 체험전과 함께 진행되는 기부프로젝트에도 참여해보면 좋을 듯하다. 본인 이름을 적어 모금함에 넣으면 모인 메시지 수만큼 일정 금액이 환경보호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두홍 트릭아이뮤지엄 부사장은 "증강현실기술을 통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일들을 체험하고 환경 문제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다채로운 전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트릭아이뮤지엄 홍대점에서 상시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트릭아이뮤지엄 홈페이지 참고.

증강현실로 북극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모습. (사진 트릭아이뮤지엄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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