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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아기 고양이 4마리 '냥줍'해 집사가 된 반려견
[영상]아기 고양이 4마리 '냥줍'해 집사가 된 반려견
  • (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승인 2017.07.2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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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은 주인과 산책 도중 아기 고양이가 담긴 상자를 발견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아기 고양이 4마리의 '집사'가 된 반려견이 있다.

20일(현지시간)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의 한 반려견이 아기 고양이 4마리를 돌보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그리스 아티키주 이미토스 근처에 사는 강아지 '아르곤'. 주인과 함께 산 주변을 산책하던 아르곤은 뭔가에 이끌린 듯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코를 킁킁 거리던 아르곤은 곧 작은 상자 앞에서 멈춰 섰다.

아르곤의 주인은 작은 상자를 여는 순간 깜짝 놀랐다. 상자 안에는 사랑스러운 아기 고양이 4마리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아르곤의 주인은 동물구조단체 '세컨드 찬스 애니멀 레스큐 소사이어티'(SCARS)의 자원봉사자였기에 고양이들을 위한 구조 절차를 알고 있었다.

임시보호를 위해 그는 아기 고양이들을 상자에 담아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아르곤은 상자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아기 고양이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아르곤. (사진 유튜브 캡처) © News1

아기 고양이들에게 마음을 뺏긴 아르곤은 기꺼이 집사가 되기로 결심한 듯했다. 아르곤은 집에 도착한 아기 고양이들을 핥으며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또한 고양이들 곁에 딱 붙어 앉아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등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르곤이 '냥줍'한 고양이들은 현재 SCARS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입양 전까지는 아르곤이 고양이들을 돌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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